리비아 독재자 카다피의 셋째 아들 알-사아디는 둘째형 사이프 알-이슬람이 고자세로 일관하는 바람에 휴전협상이 무산됐다면서 형을 원망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알-사아디는 CNN과의 전화인터뷰에서 형 사이프 알-이슬람이 며칠 전 "호전적 연설"을 함으로써 시민군 조직인 과도국가위원회 측과 협상이 결렬된 것은 물론 공격의 구실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카다피 독재정권의 2인자 역할을 해온 사이프 알-이슬람은 지난 31일 시리아의 아랍어 방송사인 `알-라이'에서 방송된 음성 테이프를 통해 "전투는 계속될 것이며, 승리는 가까이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알-사아디는 또 자신은 "중립적인 입장"이라고 강조하고 아직 "휴전협상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