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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롯데 상승세 잡았다…짜릿하게 3연패 탈출

주영민 기자

입력 : 2011.09.04 21:47|수정 : 2011.09.05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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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프로야구 소식입니다. 요즘 급상승세를 타고 있는 2위 롯데가 LG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했습니다.

현재 상황,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네, 초반에는 롯데가 상승세를 탔습니다.

1회 초 김주찬의 내야안타와 손아섭의 볼넷에 이어 이대호의 1타점 적시타로 5경기 연속 1회에 점수를 냈습니다.

롯데 선발 장원준에게 꽁꽁 묶였던 LG 타선은 6회부터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조인성의 2루타로 만든 주자 2, 3루 기회에서 유격수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고, 7회 말 이택근이 원바운드로 3루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린데 이어 박경수가 좌전안타를 뽑아내며 이택근을 홈으로 불러 들여 역전을 시켰습니다.

계속된 주자 1, 3루에서는 박경수의 과감한 홈스틸로 다시 한 점을 뽑아냈습니다.

조금 전 경기가 끝났습니다.

LG가 롯데의 상승세를 잠재우며 3대 1로 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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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SK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1회 초 김현수의 적시타로 뽑은 한 점을 끝까지 잘 지켰습니다.

두산 선발 김선우는 7회까지 삼진 4개를 잡아내며 5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2승째를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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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던 7위 한화는 또 다시 넥센을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신경현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5대 2로 이겼습니다.

한화는 지난해 5월 LG와 3연전에서 모두 승리한 이후, 무려 479일 만에 3연전 시리즈를 전승으로 장식했습니다.

그것도 두 번의 끝내기와 만루 홈런으로 팬들을 열광시키며 극전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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