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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 화력' 첫 선…최신무기 투입 한미연합 훈련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1.09.04 21:20|수정 : 2011.09.0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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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에이브람스 전차와 브래들리 장갑차 등 미군 최신 무기를 투입한 한-미 연합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김태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미군의 최신예 전차 '에이브람스 M1 A2'입니다.

묵직한 기계음을 내며 달려나가다 적을 감지하자 주력 화기인 120밀리포를 발사합니다.

'M2 A2 브래들리' 장갑차의 25밀리 기관총도 불을 내뿜습니다.

가상으로 만들어놓은 적 진지는 초토화됐습니다.

코브라와 아파치 헬기는 공중에서 토우 미사일로, 에이브람스 전차와 브래들리 장갑차의 공격을 지원해 줍니다.

첨단 무기의 화력을 시험해보는 우리 육군과 주한 미군 2사단의 연합 훈련 현장입니다.

[제임스 서먼/한미연합사령관 : 한미 양국군이 연합군으로서 오늘 밤 당장 싸울 준비를 갖추는데 있어서 이런 연습은 필수적입니다.]

신형 에이브람스 전차는 주변의 적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추적해 공격 좌표를 지정해주는 독립 조준경이 설치돼 있습니다.

브래들리 장갑차는 시속 66km의 최고 속도를 자랑하며 토우 대전차 미사일까지 갖췄습니다.

우리 군은 미군이 새로 도입한 이들 최신예 무기에 대한 군사 기술적 이해와 전략 전술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미 연합 훈련을 더 많이 실시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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