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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요금 인상, 고물가 행진에 기름 붓나

송욱 기자

입력 : 2011.09.04 13:06


하반기 들어 공공요금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소비자 물가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통계청 조사결과 지난달 전기요금은 정부의 전기요금 조정에 따라 지난해 같은 달보다 2% 올랐습니다.

시내버스요금은 지난 7월 1년 전보다 5.4% 상승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5.6% 올라 5%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년째 동결된 전철요금도 지난 7월과 8월 각각 0.3%의 상승률을 보였고 도시가스 또한 지난 5월 요금 인상 이후 10%대의 높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공공서비스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 7월 1.5%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1.4%를 나타냈습니다.

공공요금은 단일 품목으로 가중치가 크기에 전체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도 큰 데다 공공요금 인상은 제조원가 상승으로 이어져 다른 상품의 가격 인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정부는 적자가 누적된 요금 등에 한해 최소 수준으로 인상하고 시기를 분산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지만, 도시가스 도매요금, 도로통행료가 하반기에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수도권 대중교통 요금 인상 또한 논의되고 있어 앞으로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물가 부담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