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대규모 문화제가 3일밤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열렸습니다.
문화제 행사엔 주민들과 야당 정치인, 시민활동가 등 전국에서 몰려든 1,5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경찰은 불법행위 가능성에 대비해 1,300여 명을 동원해 기지 건설현장을 통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 통제에 항의하는 크고 작은 실랑이가 벌어져 반대 측 참가자 한 명이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지만 다행히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앞서 시민단체 회원 170여 명은 비행기로 제주공항에 도착한 뒤 기지 건설 중단과 연행자 석방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