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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목 코앞인데…농산물 가공공장에 큰불

최우철 기자

입력 : 2011.09.03 20:25|수정 : 2011.09.0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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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추석 대목을 맞은 농산물 가공공장에서 큰 불이 발생해 애써 마련한 명절용 선물세트가
모두 타버렸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최우철 기자입니다.



<기자>

불꽃과 함께 솟구친 연기가 공장 건물을 집어삼켰습니다.

오늘(3일) 오전 10시 반쯤 전남 장흥군 한 농산물 가공공장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에 공장 전체를 태웠습니다.

다행히 휴식 시간에 불이 나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추석 선물세트로 만들려던 표고버섯 등 농산품이 모두 불에 타 19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김창수/전남 장흥소방서 : (샌드위치 패널이) 과일·버섯같은 적재된 상품을 덮어 버려서 진화 활동이 굉장히 오래 걸렸습니다.]

경찰은 불이 처음 시작된 저온 창고에서 누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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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반쯤 울산 정자 해수욕장에선 고교생 17살 김 모 군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돼 해경이 6시간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울산 앞바다엔 태풍의 영향으로 강풍과 함께 4미터 높이의 파도가 치고 있었습니다.

해경은 김 군이 친구와 함께 방파제를 넘어 내려갔다가 갑자기 닥친 높은 파도에 휩쓸린 걸로 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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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반쯤 부산 영도구 주택가에선 흙을 가득 실은 49살 곽 모 씨의 덤프트럭이 오르막길을 오르다 뒤로 미끄러져, 주차된 차량 석 대 등 차량 6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뒤따르던 차에 탄 1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영상취재 : 장진국, 영상편집 : (UBC)정의석, (KBC)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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