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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벨 브라운, 지터 추격 따돌려 200m 여왕 등극

남주현 기자

입력 : 2011.09.03 07:17|수정 : 2011.09.0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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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거리 여왕들의 200미터 결전에서는 자메이카 캠벨 브라운이 우승했습니다.

경기 결과 계속해서 남주현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100m 결승에서 미국의 지터에 0.07초 뒤져 은메달에 그쳤던 캠벨 브라운은 초반부터 치고 나갔습니다.

지터와 접전을 펼치던 캠벨 브라운은 막판 지터의 맹추격을 폭발적인 스퍼트로 따돌렸습니다.

22초 22, 자신의 시즌 최고 기록으로 가장 먼저 골인했습니다.

세계선수권 200m 첫 금메달을 따낸 캠벨 브라운은 주저앉아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지터가 2위, 200m 4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미국의 펠릭스는 3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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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 2관왕도 탄생했습니다.

여자 10,000m 에서 우승한 케냐의 '장거리 여왕' 체루이요트는 5,000m에서 14분 55초 36을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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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 대회 신기록은 여자 창던지기에서 나왔습니다.

러시아의 아바쿠모바는 결승에서 71m 99를 기록해 6년 만에 대회 신기록을 쓰며 우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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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1,600미터 계주에서는 미국팀이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는 결승전은 뛰지 않았지만 남아공 대표팀이 2위에 올라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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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필립스는 남자 멀리뛰기에서 2회 연속 우승과 함께 통산 네 번째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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