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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성희롱 피해자 농성천막' 철거중 충돌

김종원 기자

입력 : 2011.09.02 21:05


2일 낮 12시 반쯤 서울 중구 청계천로 여성가족부 건물 앞에서 용역업체 직원 등이 성희롱 피해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농성자의 천막을 철거하다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농성자 3명이 강하게 저항해 양측에서 서너 명이 다쳤습니다.

농성자들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하도급 업체에서 발생한 성희롱 사건 가해자의 처벌과 피해 여성의 복직을 요구하며 93일째 농성 중이었습니다.

금속노조 관계자는 "건물 관리소에서 맨홀 공사를 해야 한다며 공문을 보내왔기에 성희롱 피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미뤄달라고 했는데 오늘 갑작스레 철거가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