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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태규 '은행 개인금고'서 현금뭉치 발견

김정인 기자

입력 : 2011.09.02 14:42|수정 : 2011.09.02 17:17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부산저축은행 거물급 로비스트 박태규씨의 은행대여금고에서 거액의 현금 뭉치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박 씨가 수사 초기인 지난 4월 초 캐나다로 출국한 직후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서울 강남의 자택 등 박 씨 소유 주택 두 곳과 모 시중은행 대여금고를 뒤져 여러 개의 현금다발과 다량의 서류 등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박 씨가 지난해 김양 부산저축은행그룹 부회장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구명로비 청탁과 함께 받아간 15억 원의 로비자금을 은행 대여금고에 보관하면서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씨가 받았다고 인정한 돈을 확인해 구체적인 사용처를 파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