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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비아 시민군이 도피 중인 카다피를 체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카다피 시절에 취해진 제재를 풀기로 하는 등 리비아의 국가 재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민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리비아 시민군은 카다피가 여전히 리비아에 머물고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 트리폴리 동남쪽의 바니 왈리드와 남부 사막지대인 사바를 은신처로 지목하고 추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알제리 언론은 카다피가 리비아 서쪽 오아시스 도시인 가다메스에서 나머지 가족들과 함께 알제리 입국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의 한 방송사는 영국 특수부대가 카다피 추적을 지원하고 있으며 카다피의 알제리 입국은 거부됐다고 전했습니다.
시민군의 포위망이 좁혀지는 가운데 카다피의 아들들 사이에서 다른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카다피의 후계자로 여겨져 온 둘째 아들 사이프는 결사항전의 의지를 거듭 밝힌 반면, 세째 아들 사디는 시민군과 협상 또는 투항할 뜻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벨하지/민군 사령관 : 사디의 전화를 받고 그의 안전에 대해 염려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국제사회는 100억달러 이상의 동결자산 해제에 나서는 등 리비아 국가 재건작업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고 나섰습니다.
세계 60개 나라 대표들은 오늘 파리에 모여 리비아 재건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