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는 직장여성들은 강·절도보다 성추행을 더 두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개발연구원이 지난달 수도권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직장여성 3백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69%가 대중교통 이용시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범죄로 성추행을 꼽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응답자의 24.8%는 버스나 지하철에서 성추행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최근 1년 사이 두번 이상 피해경험이 있는 경우도 30.1%로 나타났다고 연구원은 밝혔습니다.
피해장소는 지하철 안이 67.1%로 가장많았고 시내버스, 버스정류장 등 순이었습니다.
하지만 피해여성들은 성추행을 당했을때 지하철 차량을 바꾸거나 버스를 갈아타는 등 대처방법은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