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이시각세계] 1천만 원 짜리 다이아몬드 '꿀꺽'

임상범 기자

입력 : 2011.09.01 08:00|수정 : 2011.09.01 08:47

동영상

보석 가게에서 귀염을 받던 개 한마리가 큰 사고를 쳤습니다.

주인은 머리끝까지 화가 났지만 눈치 빠른 개는 하루만에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미국 조지아에 있는 이 보석가게 주인은 포메라니안 종 수컷개 한 마리를 길러오고 있습니다.

밤이면 파수꾼 노릇도 하고 낮엔 손님들에게 재롱도 떨며 귀여움을 독차지 해왔었는데요.

주인이 잠시 한 눈을 파는 사이 이 녀석이 1캐럿짜리 다이아몬드 2개를 꿀꺽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싯가로 따지면 1만 달러, 우리 돈으로 1천만 원이 넘는데요.

동물병원 엑스레이 검사 결과 사라졌던 다이아몬드는 예상대로 개의 뱃속에서 발견됐습니다.

화가 난 주인은 여차하면 관장이라도 시킬 태세였지만 능청스러운 개는 이튿날 주인이 보는 앞에서 다이아몬드 2개를 시원하게 배설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