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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산책] 23살 나이 넘는 커플연기 '푸른소금'

편상욱 기자

입력 : 2011.09.01 08:48|수정 : 2011.09.0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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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배 생활을 그만둔 두헌은 요리학원에서 만난 세빈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지만, 곧 세빈이 자신을 죽이기 위해 접근한 것을 알게 됩니다.

영화 '푸른 소금'은 지난 2000년 영화 '시월애'에서 뛰어난 영상미를 보여준 이현승 감독의 새 영화입니다. 

연기파 배우 송강호와 신예 신세경이 23살 나이 차를 뛰어넘는 커플 연기를 선보입니다.

시종일관 몽환적인 분위기와 감독의 장점인 뛰어난 영상미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여전사를 주인공으로 한 화려한 액션물이 개봉합니다.

영화 '콜롬비아나'는 콜롬비아 거대 폭력조직의 보스에 부모를 잃고 복수를 시작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입니다.

줄거리는 단순한 편이지만 빠르고 역동적인 액션 장면이 볼거리입니다.

영화'아바타'로 친숙한 여배우 조 샐다나가 주인공 카탈리나를 연기해 눈길을 끕니다.

뇌병변 장애인 여성 수희는 같은 시설에 사는 지적장애인 민수와 사랑에 빠지고 아이를 갖지만 사람들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김제의 한 시설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숨'은 장애인의 인권과 같은 거대 담론이 아닌 한 여성의 내면을 조명합니다.

극적인 사건 없이 느릿하게 진행되는 이야기를 통해 평범하게 살고 싶은 수희의 소망이 잘 드러납니다.

실제 뇌병변 장애인으로 수희를 연기한 박지원 씨의 진정성 높은 연기가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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