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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규 구속여부 오늘 결정…정·관계 수사 박차

김정인 기자

입력 : 2011.08.3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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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영장을 청구한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 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31일) 결정됩니다. 박 씨가 구속되면 정·관계 고위 인사들을 겨냥한 검찰 수사가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 씨가 오늘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법원은 현재 진행 중인 서류 검토가 끝나는 대로  박 씨의 구속 여부를 결정합니다.

박 씨는 지난해 유상증자 성사 대가와 퇴출저지 로비 자금 명목 등으로 부산저축은행 측으로부터 15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현재 박 씨가 구체적인 진술을 하지 않고 있지만 이미 확보한 통화내역과 자택에서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박 씨의 입을 열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습니다.

수사팀 고위 관계자는 "한 달 이내에 박 씨를 둘러싼 의혹을 규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박 씨가 도피 직전까지 접촉했던 정관계 고위 인사 10여 명에 대한 내사를 상당히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알려진 것과는 달리 박 씨가 귀국하기 일주일 전쯤 캐나다에서 박 씨를 직접 접촉해 귀국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