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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제주 해군기지 공사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정부가 제주 기지 문제와 관련해 장관 명의로 담화문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내용의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의 명의로 낸 이번 담화문에서 정부는 제주 강정마을 주민들이 해군기지 점거행위가 불법이라고 결정한 법원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해군기지 건설사업이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화돼야 한다면서, 외부단체가 반대활동을 중지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제주 해군기지가 국가안보와 국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며 제주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해군기지 건설현장에서 공사를 방해한 혐의로 강정마을 회장 등 3명을 구속했고 마을 주변 옥외집회를 전면 금지했습니다.
정부가 사실상 해군기지 공사재개를 선언했지만 강정마을 주민들의 반발은 사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공안당국과의 또 다른 물리적 충돌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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