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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금융계좌 미신고자 38명 세무조사

편상욱 기자

입력 : 2011.08.31 12:27


국세청이 거액의 해외금융계좌를 신고하지 않은 38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국세청은 지난 6월 처음으로 10억 원이상 해외금융계좌를 자진신고 받은 결과, 연예인과 재벌이 포함된 개인 211명과 314개 법인이, 모두 10조5천억 원의 해외계좌를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10억이상 해외계좌를 보유한 것을 추정되는 2천여명에게 안내문을 발송했으나 자진 신고율이 10%정도에 그쳐, 거액의 해외계좌를 갖고 있으면서도 자진신고 하지 않은 38명을 색출해, 세무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국내법인을 운영하면서 변칙 국제거래를 통해 해외비자금을 조성하거나 국내 탈루소득을 해외에 숨긴 24명과 자금원이 불투명한 자금을 외국으로 빼내 해외이자소득을 숨긴 14명입니다.

세무조사 대상자 가운데는, 해외공장의 지분을, 조세피난처로 옮기는 수법으로 천억원대의 세금을 탈루한 제조업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세청은 해외자금원천이 불분명한 사람에게는 자금출처조사도 병행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