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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들은 담배를 끊지 못하면서도 건강을 위해서는 비타민제를 챙겨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비타민제를 먹으면 흡연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라는 연구결과입니다.
대만 국립중산대학의 연구팀이 흡연자들을 두 집단으로 나누어 건강심리에 대한 실험을 했습니다.
한 쪽 집단에는 가짜 약을 주면서 비타민 C라고 속였고 다른 집단에는 가짜라는 사실을 밝히고 약을 먹게 했는데요, 그 결과 약이 비타민 C라고 알고 있는 집단의 흡연율이 2배 가량 높았습니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가 사전에 좋은 행동을 하면 나중에 좋지 않은 행동을 할 권리가 생긴다고 믿는 '라이센싱 효과' 때문이라면서 흡연자들에게 복합비타민이 암을 예방해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상기하도록 함은 물론 담배를 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