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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호남, 폭염주의보…늦더위 계속 이어져

입력 : 2011.08.30 07:38|수정 : 2011.08.3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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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도 이틀 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오늘(30일)도 30도 안팎의 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나주를 비롯한 호남 내륙에는 폭염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과 대전, 청주가 25도로 거의 열대야에 가까웠습니다.

밤사이에도 후텁지근 했는데요, 낮기온은 서울 29도, 전주와 광주, 대구가 32도까지 오르면서 무덥겠습니다.

우리나라 상공으로 영하 6도 이하의 찬공기가 지나고 있습니다.

낮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 지겠는데요, 따라서  오후부터 밤사이에 천둥·번개가 치면서, 시간당 20mm 안팎의 요란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남쪽에 보이는 2개의 태풍은 우리나라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않겠습니다.

또, 현재 북쪽으로 비구름대가 지나고 있습니다.

아침에 중북부 지방에서는 산발적으로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는데요, 우산을 잘 챙기시는 게 유용하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오후부터 밤사이에 곳곳에 요란한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가 열리는 대구는 대체로 맑겠고, 기온과 습도가 모두 높아서 무덥겠습니다.

당분간 별다른 비소식 없이 늦더위가 이어지겠고, 다음주에는 이맘 때 어울리는 초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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