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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② 성공의 지름길, 오직 명문대 뿐?

입력 : 2011.08.29 17:12|수정 : 2011.08.2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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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할렘가의 작은 사무실에서 벤처의 꿈을 키운 정세주씨는 2년 만에 헬스 프로그램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시장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에선 발붙일 곳 없던 대학 중퇴자의 아이디어가 미국에선 수백억 대의 사업으로 인정받아 구글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결과이다.

그는 다양한 나라의 세계적 엔지니어들을 직원으로 두고 있지만 한국인은 한 명도 없다. 그와 꿈을 나눴던 한국의 명문대생들은 모두 대기업에 취직했다. 그는 비슷한 길에서 경쟁하는 한국사회에서는 새로운 것에 도전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고 한다.

고교 졸업자의 80%가 대학에 진학하는 사회, 우리는 왜 같은 목표를 향해 경주마처럼 달려야 하는 걸까?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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