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미국 사회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갔던 9.11 테러가 보름 뒤면 1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웃나라 멕시코에서 9.11테러를 소재로 드라마가 만들어졌습니다.
두 번째 비행기가 세계무역센터를 들이 받으면서 건물이 화염에 휩싸이고, 계단을 통해 대피하던 사람들은 두려움에 어쩔 줄 모르고 우왕좌왕합니다.
9.11 사건을 멕시코인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만든 이 TV 드라마는 6개월짜리 시리즈물로 제작됐습니다.
단지 9.11테러와 관련된 얘기만 다룬데 그치지 않았습니다.
멕시코에 만연한 마약 범죄 집단과 이들과 결탁한 권력자들, 그 추악한 뒷거래를 파헤치는 기자들간의 밀고당기는 싸움을 흥미있게 그렸습니다.
사실 그동안 미국 내에서 9.11은 굳이 먼저 입에 올리려 하지 않는 일종의 금기로 여겨져 왔는데요, 이제는 조심스럽지만 사건의 실체와 진실에 접근할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