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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역시 세계 최강!…28일 밤 금빛 전설쓴다

이성훈 기자

입력 : 2011.08.28 07:00|수정 : 2011.08.28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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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회 최고스타 우사인 볼트는 어젯밤 압도적인 실력으로 100미터 1라운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볼트는 오늘(28일) 밤 100미터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볼트는 팬들의 환호성에 익살스런 포즈로 답하며 4번 레인에 섰습니다.

출발 총성이 울렸고, 30미터 지점부터 선두로 치고 나왔습니다.

압도적인 1위로 골인한 뒤 볼트는 카메라를 붙잡고 만족스런 표정을 지었습니다.

전광판에는 1라운드 최고 기록인 10초 10이 찍혔습니다.

레이스 중반에 옆 레인을 살피고, 마지막 20미터에는 속도를 줄이는 여유를 보이면서도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차원이 다른 최강임을 입증했습니다.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육상 대표 : 좋은 레이스였습니다. 스스로 만족할 수 있어 기분 좋습니다.]

볼트는 오늘 밤 100미터 결승에 출전해 2회 연속 3관왕 달성의 첫 시험대에 오릅니다.

오전에 열린 자격 예선에선 김국영이 출발 총성 전에 움직이는 반칙으로 실격당했습니다.

김국영은 경기 후 끝내 눈물을 쏟았습니다.

여자 100m의 정혜림은 자격 예선을 조 1위로 통과해 본선에 올랐습니다.

세계적인 관심을 모은 시각장애인 스프린터 제이슨 스미스는 1라운드에서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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