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남부지역의 한 창고에서 이번 주에 처형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탄 시신 53구가 또다시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보도했습니다.
이는 전날 트리폴리 남부의 한 병원 건물에서 최소 2백 구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영국 BBC방송의 보도에 뒤따른 것이어서 국제사회에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시신들은 카다피의 막내아들 카미스가 이끄는 최정예 부대 옆에 있는 한 허름한 창고에서 발견됐으며, 성별과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민들은 며칠 전 이곳에서 총성이 들렸지만 저격수들이 접근을 막아 카다피군이 철수한 뒤에야 시신들을 찾아낼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