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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마에하라 "모르고 받은 외국인 헌금 829만원"

이민주 기자

입력 : 2011.08.27 17:59


일본의 차기 총리 후보 가운데 한 명인 마에하라 세이지 전 외무상이 자신이 모르고 받은 외국인 헌금이 모두 59만엔, 우리돈으로 830만원 가량이며 이를 모두 돌려줬다고 밝혔습니다.

마에하라 전 외상은 기자회견을 통해 2천년에서 2010년 사이에 재일외국인 개인 4명과 1개 회사에서 모두 59만엔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외국인 헌금은 자신의 지역구인 교토시에 사는 재일한국인 3명과 국적이 확실치 않은 재일외국인 1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에하라 전 외상은 4명이 재일외국인이라는 사실은 알았지만, 이들이 헌금한 줄은 몰랐다며 회사는 대표가 재일외국인이라는 사실도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마에하라 전 외상은 지난 3월 재일한국인 여성으로부터 정치헌금 25만엔을 받았다는 이유로 야당의 공격을 받자 곧바로 외무상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일본은 외국인이 정치에 영향을 주는 걸 막겠다는 취지로 외국인의 정치헌금을 전면 금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