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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국가단체 '왕재산' 조직에 공무원 포함 정황 포착

한승환 기자

입력 : 2011.08.26 19:06


북한의 지령으로 남한에 구축된 반국가단체 '왕재산' 조직에 일부 공무원이 포함된 정황을 공안당국이 포착했습니다.

공안당국이 확보한 이 단체의 조직도에는 서울지역당인 일명 '인왕산' 하부 조직에 모 지방청 소속 공무원 김 모 씨가 편제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005년 12월 조직된 '인왕산'은 북한으로부터 관상봉이란 대호명을 부여받은 국회의장 정무비서관 출신의 이 모 씨를 정점으로 그 하부에 3명 이하로 구성된 말단 조직을 관리하는 소조책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공안당국은 문제가 된 공무원 김 씨가 인왕산 소조책 바로 아래에 편제돼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이런 조직 체계상 김 씨가 하급 공무원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실제로 왕재산의 활동에 연루됐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북한 노동당 225국과 연계된 반국가단체 왕재산을 조직해 간첩활동을 한 혐의로 총책 김 모 씨와 서울지역책 이 모 씨 등 5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