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지에 몰린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나토군의 군사작전을 중단시키기 위해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미 정부 관계자들에 필사적인 로비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카다피 정권이 미국의 리비아 군사개입이 위헌이라며 반대했던 민주당 쿠치니치 의원에게 항공료와 숙박을 제공할 테니 수도 트리폴리로 와줄 것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쿠치니치 의원은 "리비아 총리를 비롯해 카다피 정부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카다피 정권은 또 미 정부가 카다피 자산을 동결한 것이 전례 없는 결정이라며 항의하는 내용의 편지를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