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리비아의 핵물질과 화학무기가 안전하게 보관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리비아 핵 프로그램의 민감한 물질은 2009년 모두 제거됐으며 남아 있는 농축우라늄은 트리폴리 동쪽 외곽의 타주라 핵 연구센터에 안전하게 보관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눌런드 대변인은 또 카다피의 살상용 겨자가스 등 화학무기도 와든 탄약고에 저장돼 있으며 이곳은 화학무기금지기구에 의해 봉인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리비아에서는 카다피 정권이 사실상 붕괴하면서 보관 중이던 핵물질과 화학무기, 재래식 무기가 테러나 무장단체에 반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습니다.
미국은 리비아의 핵물질이나 화학무기는 당장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규모도 파악이 안 되는 휴대용 로켓포 같은 재래식 무기는 아직 우려의 대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