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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로서 차량 7대 연쇄 추돌…8명 부상

장선이 기자

입력 : 2011.08.26 07:27|수정 : 2011.08.2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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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6일) 새벽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차량 7대가 잇따라 추돌해서 8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올림픽대로 김포 방향 편도 5차선 도로입니다.

고가의 외제 승용차가 마치 종이를 접은 것처럼,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게 구겨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올림픽대로 노량대교에서 32살 김 모 씨가 몰던 외제 승용차가 앞서 가던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또 김 씨의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반대편 차선으로 튕겨 나가면서 마주 오던 차량 5대와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 씨가 중상을 입는 등 차에 타고 있던 8명이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외제 승용차량 운전자 김 씨의 음주와 과속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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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젯밤 9시 20분쯤엔 서울 동교동 주택가에서 골목에 세워져 있던 차량에서 갑자기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주변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노후차량인데다 엔진 쪽에서 불이 시작된 점 등을 토대로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보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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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10분쯤엔 서울 청담동에 있는 한 지하 사우나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사우나는 리모델링을 위해 공사 중이라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에 있던 주민 수십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남자 사우나실 기계 주변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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