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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카자흐 정상회담, 8조 7천억 사업권 확보

최대식 기자

입력 : 2011.08.25 17:19|수정 : 2011.08.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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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25일) 카자흐스탄에서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총 사업비 80억 달러에 이르는 대형 경제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아스타나에서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카자흐스탄을 공식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에너지 자원 분야 협력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정상회담 직후 양국 정부와 기업은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와 아티라우 석유화학단지 건설에 대한 계약을 맺었습니다.

발하쉬 발전소의 경우 우리 기업과 카자흐 측이 7:3으로 지분을 나눠 갖고, 생산된 전력은 카자흐 측이 안정적으로 사주기로 했습니다.

조세제도가 바뀌어도 우리 기업이 추가 부담을 지지 않는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카스피해 연안에서 나오는 에탄가스로 폴리에틸렌을 만드는 아티라우 석유화학단지는 50% 지분을 가진 우리 기업이 공장을 짓되 경영권을 갖기로 했습니다.

두 프로젝트의 사업비는 각각 40억 달러로, 모두 80억 달러, 8조7000억원에 이릅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아스타나 인근 카자흐 대통령의 별장으로 이동해 정상간 우의를 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내일 아침 서울에 도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