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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중국 만주리로 향한 듯…지도부 만날까

윤영현 기자

입력 : 2011.08.2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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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방러 일정을 마치고, 중국 만주리로 향한 것으로 보입니다. 귀환길에 중국 지도부를 만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윤영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특별열차편으로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러시아 현지 소식통은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가 중국 네이멍구 만주리로 향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만주리를 통해 귀환할 경우 헤이룽장성 하얼빈을 거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이 귀환길에 중국 동북 3성 지역에서 중국 지도부를 만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귀환 노선을 대폭 단축하기 위해 중국 경유 노선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어제(24일) 열린 북-러 정상회담에서 두 나라 정상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조건 없는 6자회담 재개에 합의했습니다.

북한은 또 6자회담이 열릴 경우,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실험을 잠정 중단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경제협력 문제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습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북한, 남한으로 이어지는 천연가스 수송관 건설에 북한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