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가 내년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 선언 10여일만에 선두를 달리던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를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원과 친공화당 성향의 무소속 시민들 가운데 29%가 내년 대선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겨룰 공화당 후보로 페리 주지사를 지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반면 그동안 공화당원들 사이에서 선두를 달려온 롬니 전 주지사는 17%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습니다.
또 텍사스 출신의 론 폴 연방 하원의원이 13%, `티 파티'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 미셸 바크먼 하원의원은 10%의 지지율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3일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한 페리 주지사는 지난 16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겨냥해 협박성 발언을 쏟아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지만 여론조사에서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