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법원이 애플이 신청한 갤럭시S와 S2, 에이스 등 삼성전자 스마트폰 시리즈 제품의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헤이그 법원은 법원 웹사이트를 통해 애플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삼성전자를 상대로 낸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삼성이 스마트폰에 채택한 바운싱 기술이 애플이 유럽에 등록한 스크롤링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바운싱 기술은 터치 스크린에서 손가락을 사용해 다음 화면 등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법원은 그러나 특허 침해는 안드로이드 2.3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네덜란드에서 판매 중인 갤럭시S와 S2, 에이스 등 3개 스마트폰 제품에만 해당된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 3.0 이상의 운영체제가 적용된 갤럭시 탭은 특허침해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태블릿 PC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은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또 애플 측이 당초 침해받았다고 주장한 다른 두 개의 특허와 디자인권, 복제권 등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법원의 결정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 3개 제품은 일단 10월13일부터 네덜란드에서 판매 할 수 없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