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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주인 잃은 폐교로 창업보육센터 운영

(TJB) 김진석

입력 : 2011.08.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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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농촌에 폐교가 늘면서 흉물로 전락하는 사례가 많은데, 논산에서 한 폐교를 기업육성공간으로 변모시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진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2년 학생수 감소로 문을 닫은 논산시 가야곡면 덕은중학교입니다.

충남의 한 대학이 폐교를 인수해 14억원을 들여 창업지원실과 생산공장을 갖춘 창업보육센터를 건립했습니다.

이미 8개 기업이 입주해 가동을 시작했고, 올 매출예상액도 40억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특히 입주업체들이 주민 180명을 고용해, 폐교활용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박종득/입주업체 대표 : 폐교를 활용한 산업단지는 그 어떤 곳보다 입주비나 그다음에 관리비가 적게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장수정/입주업체 근로자 : 졸업하고 다른 친구들은 뭐 천안이나 대전으로 많이 취업을 나갔는데, 논산에서 일할 수 있게 돼서 좋습니다.]

방치된 폐교를 지역밀착형 기업의 입주공간으로 리모델링한 것은 전국적으로 처음입니다.

대학 측은 앞으로 인근 부여와 서천의 폐교들을 활용해 창업보육센터를 더 늘려갈 방침입니다.

[김진수/건양대 산학협력단장 : 충남권에 폐교들이 상당히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폐교도 오늘 이런 창업보육공간 형태로 저희가 운영을 하면 어떨까 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인잃은 폐교를 농촌경제활성화를 주도하는 산학학협력기지로 탈바꿈하는 시도가 시작되면서 앞으로의 성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