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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 하락…가계부채·유럽리스크 영향

입력 : 2011.08.24 15:56


최근 이틀 연속 상승했던 국내 금융업종이 24일 하락 전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금융업종 지수는 전날보다 2.58% 떨어졌다.

특히 금융지주사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BS금융지주가 7.09% 내렸고, 신한지주, DGB금융지주, KB금융 등도 4% 넘게 하락했다.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은 각각 2.73%, 2.61% 내렸다.

기업은행은 3.97%, 외환은행은 1.66%의 하락률을 각각 나타냈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가계대출 등과 관련한 금융당국의 규제리스크, 유럽 은행들의 신용경색 우려 등이 작용한 탓으로 분석했다.

동부증권 장화탁 주식전략팀장은 "최근 유럽계 은행들의 CDS(크레디트 디폴트 스와프) 프리미엄이 오르는 등 글로벌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와 금융당국 규제로 인한 부담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오늘 기관이 금융과 IT 매물을 많이 내놨다. 이들 업종을 안 좋게 보고 있다는 것이다. 금융의 경우 규제 리스크가 우려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당국이 가계대출을 억제하면 은행들이 금리 경쟁을 하지 않아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자생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막는 것이므로 은행의 성장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보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