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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정상, 울란우데서 회담

정준형 기자

입력 : 2011.08.24 14:16|수정 : 2011.08.24 17:01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이 현지 시간으로 24일 오후 2시부터 동부 시베리아 도시인 울란우데 외곽에서 열렸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후 1시 55분쯤 회담장인 울란우데 동남쪽 외곽의 군기지 영내로 들어갔고,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오전 10시쯤 회담장에 먼저 도착해 김 위원장을 기다렸습니다.

러시아 크렘린 궁은 회담에 앞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번 북러 정상회담에서 6자 회담 재개와 경제협력 문제를 집중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북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울란우데 시내에서 회담장으로 이어지는 도로 주변에는 경찰이 배치돼 삼엄한 경비를 펼쳤으며, 회담담장으로 통하는 도로에서는 차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정상회담이 끝난 뒤 오페라 공연을 관람하고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위원장이 탄 특별열차는 중국을 거쳐서 귀국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