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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분당 신도시, 매매 없고 전세 고공행진

최웅기 기자

입력 : 2011.08.2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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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남 분당 신도시의 부동산이 금융불안의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매매는 없고, 전세는 추석을 앞두고 계단식 상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웅기 기자가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기자>

요즘 미국과 유럽의 재정위기로 전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분당 신도시도 예외가 아닙니다.

아파트 매매는 아예 자취를 감춰버렸고, 반대로 전세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미국과 유럽의 재정위기가 본격화하기 전만해도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조심스러운 투자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아파트 값이 떨어질 만큼 떨어진 것 아니냐는 판단이 작용한 것입니다.

하지만 설마하던 유럽과 미국의 재정위기가 현실화 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확 바뀌었습니다.

주식 폭락장세가 이어지자 이제는 믿고 투자할 게 없다는 불안심리가 확산된 것입니다.

[김민영/분당 W 부동산 대표 : 투자를 해야겠다든지, 그런 상황이 없고, 실수요자들도 워낙 상황이 어지럽다 보니까 일단 약간 지켜보는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대신 전세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3억 원 아래에서 거래가 성사되던 서현동 109제곱미터형은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최고 3억 4천만 원선에서 계약이 이뤄졌습니다.

159제곱미터형도 4억 원선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서울 강남의 전세난이 심해지면 분당과 판교를 찾는 대체수요가 예상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상승이 불가피 한 상황입니다.

[김민영/분당 W 부동산 대표 : 강남수요 문의가 늘고 있고, 본격적으로 이주가 시작되면 분당 쪽으로도 당연히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세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전세가의 절반이상을 은행빚으로 충당하는 사람도 적지 않아 서민들의 어려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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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비가 유난히 많이 내린 올 여름 성남지역의 모기 개체수가 크게 감소했습니다.

물 웅덩이 같은 모기의 서식지와 유충이 빗물에 휩쓸려 내려갔기 때문인데요, 성남시가 모기 성충 밀도를 조사한 결과 모기 개체수가 지난해에 비해 무려 84%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일본 뇌염을 일으키는 작은 빨간집 모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채집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