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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완패에 팬들 항의까지…안방에서 '굴욕!'

이영주 기자

입력 : 2011.08.24 06:39|수정 : 2011.08.24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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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파워스포츠입니다. 프로야구 SK가 좀처럼 김성근 감독 퇴진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두산에 완패하며 이만수 감독 대행 체제 이후 1승 3패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SK 팬들은 김성근 감독 경질에 항의하는 시위를 펼쳤습니다

팬들의 응원 대신,구단을 비난하는 구호가 홈팀 경기장을 메웁니다.

상복을 입은 팬들이 등장하는가 하면, 경기장 곳곳에 구단에 불만을 표시하는 플래카드가 걸렸습니다.

팬들의 항의시위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SK 선수들도 힘을 내지 못했습니다.

믿었던 SK 에이스 글로버도 일찌감치 무너졌습니다.

3회 김동주에게 두 점 홈런을 내준데 이어, 4회 이원석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아 5실점하고 내려갔습니다.

SK는 5회에도 양의지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응집력이 떨어진 SK타선은 7회 말 박진만이 두 점홈런을 날려 겨우 영패를 면했습니다.

경기내내 항의시위를 이어갔던 SK팬들은 경기 직후, 국화꽃을 그라운드에 던졌습니다.

SK 구단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 100여명을 배치했지만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한화는 선두 삼성을 3대 1로 눌렀습니다.

한화 선발 김혁민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타이인 12개 삼진을 잡아내며 삼성을 3연패로 몰아넣었습니다.

사직에선 롯데가 양 팀 합쳐 안타 33개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KIA를 13대 9로 물리쳤습니다.

넥센은 연장 접전 끝에 LG를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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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여자 농구선수권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일본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3연승으로 예선 1위로 올라섰습니다.

경기 초반 가드 최윤아의 무릎 부상에 대표팀이 흔들렸습니다.

조직력이 급격하게 무너졌습니다.

중거리슛까지 침묵하면서 일본에 2쿼터 한 때 17점차까지 뒤졌습니다.

패색이 짙던 분위기를 김단비가 바꿔놨습니다.

44대 36으로 뒤진 3쿼터에 연달아 8점을 몰아넣으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김단비의 활약에 팀동료들까지 힘을 내면서 대표팀은 3쿼터 종료 1분을 남기고, 46대47 1점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

이후 시소경기가 이어졌고, 승부는 경기막판 갈렸습니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김단비와 김연주가 연속으로 3점포를 꽂아넣었고, 신정자의 레이업슛으로 62대57 5점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일본에 66대59 역전승을 거둔 우리팀은 3연승으로 6팀이 풀리그를 벌이는 예선에서 1위로 나섰습니다.

또 4강 토너먼트 진출도 확정지어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내년 런던올림픽 출전권에 한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늘(24일) 약체 레바논과 4차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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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육상스타들이 대구로 모여들면서 사흘 앞으로 다가온 세계육상 선수권의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우사인볼트의 최대 라이벌 아사파 파월은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선수들의 입국행렬이 줄을 이으면서 대회조직위가 바빠졌습니다.

오는 목요일까지 선수만 천명 넘게 대구로 모여들 예정이라 손님맞이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세계적인 별들까지 여기에 포함돼 있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남자 800m 세계기록 보유자 루디샤를 비롯해 남녀 장거리가 강세인 케냐 대표팀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버스편으로 대구에 들어간 케냐 대표팀은 오늘부터 적응훈련을 시작합니다.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육상 단거리 종목을 제패한 중국의 류시앙은 내일 대구에 입성합니다.

베이징 올림픽 당시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기권한 뒤 재활 치료를 마치고 복귀한 류시앙은 110m 허들에서 명예회복을 노립니다.

앞서 대구에 입성한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와 아사파 파월은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인 남자 100m 일정에 맞춰 컨디션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올 시즌 최고 기록이 볼트보다 0.1초 빠른 파월은 꾸준한 기록과 뛰어난 스타트 능력으로 볼트를 위협하는 강력한 우승 후봅니다.

[장재근/대한육상경기연맹 이사 : 초반에 아사파 파월이 우사인 볼트를 스타트에서 떨어트려 놓으면 이길 가능성이 많고요.]

그러나 100m 세계기록 경신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기록단축에 악영향을 끼치는 비가 개막일부터 나흘간 예보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워스포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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