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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사흘 앞둔 대구 육상, 선수들 속속 입국

남주현 기자

입력 : 2011.08.24 07:39|수정 : 2011.08.2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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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개막까지 이제 사흘 남았습니다. 명예회복을 다짐한 황색탄환 중국의 류시앙 선수는 내일(25일) 도착할 예정입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남자 800m 세계기록 보유자 루디샤를 앞세운 케냐 대표팀은 어제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남녀 장거리에서 강세를 보이는 케냐 대표팀은 오늘부터 선수촌에서 적응 훈련을 시작합니다.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육상 단거리 종목을 제패한 중국의 류시앙은 내일 대구에 입성합니다.

베이징 올림픽 당시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기권한 뒤 재활 치료를 마치고 복귀한 류시앙은 110m 허들에서 명예회복을 노립니다.

앞서 대구에 입성한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와 아사파 파월은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인 남자 100m 일정에 맞춰 컨디션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올 시즌 최고 기록이 볼트보다 0.1초 빠른 파월은 꾸준한 기록과 뛰어난 스타트 능력으로 볼트를 위협하는 강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장재근/대한육상경기연맹 이사 : 초반에 아사파 파월이 우사인 볼트를 스타트에서 떨어트려 놓으면 이길 가능성이 많고요.]

그러나 개막일부터 나흘간 비가 예보돼, 우사인 볼트가 2년 전 베를린 대회에서 작성한 백미터 세계기록 9초 58을 깨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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