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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기부양 기대에 급등…다우 3% ↑

이현식 D콘텐츠 제작위원

입력 : 2011.08.24 07:23|수정 : 2011.08.2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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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진 속에서도 미국 뉴욕증시는 크게 상승했습니다. 11,000선을 가뿐히 회복했습니다.

뉴욕,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322포인트, 3%나 급등하며 11,176까지 반등했습니다.

나스닥은 4.3%나 반등했습니다.

지진 발생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는 정상적으로 거래가 이루어졌습니다.

다우 지수는 지진 직후 60여 포인트 하락했지만 이후 오히려 더 강하게 치고 올라갔습니다.

경기지표는 빈약했지만, 투자가들은 이를 최대한 긍정적으로 해석했습니다.

중국의 8월 구매관리자 지수가 49.8로, 경기가 확장국면에 진입한 건 아니지만 어쨌든 넉달만에 올랐다는 것이 그나마 가장 큰 호재였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선 7월 신규 주택 판매가 0.7% 줄며 5개월 최저치로 떨어졌고, 리치먼드 연방은행 제조업지수도 크게 하락했습니다.

어제(23일) 1892달러로 마감했던 금 선물은 오늘 1899.4달러까지 올랐다가 1900달러를 뚫지 못하고 1.6% 밀려 1,861달러대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시장 국제유가는 1.2% 올라 85.44달러가 됐습니다.

분석가들은 연준의 조치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 외에는 증시를 이만큼 밀어올릴 대형호재가 없어보인다고 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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