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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공중전화 요금이 얼마인지 잊어버린지 오래죠. 휴대전화에 밀려 잊혀져 가던 공중전화가 변신을 시작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역에 설치된 공중전화는 타향살이의 애환을 쏟아내는 수단이었습니다.
상점 안에 두는 형형색색의 공중전화는 없어서 못 팔 정도였고.
[선명도도 좋고, 모양도 아주 세련되고….]
가지각색의 공중전화 카드는 웃돈이 붙는 희귀 수집품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 공중전화는 애물단지가 돼 버린지 오래입니다.
[최미혜/인천시 계산동 : 요즘엔 핸드폰 많이 쓰고 해가지고, 공중전화 쓸 일이 거의 없죠.]
지난 1962년 출시된 우리나라 최초의 공중전화기입니다.
이제는 추억 속으로 사라져버렸는데, 2001년도까지 전국적으로 14만 대가 설치돼 있던 공중전화는 이제는 8만대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변신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음성전화에서 탈피해 문자메시지 기능은 기본이고, 일부 부스에는 심장충격기를 비치해 비상시에 누구나 꺼내 쓸 수 있게 했습니다.
사람의 왕래가 잦은 목 좋은 곳에 설치된 이점을 살려, 내년까지 전국 1000여곳의 공중전화부스에는 현금 입출금기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김성일,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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