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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폭우에 홍고추 작황이 부진해서 고춧값마저 들썩이고 있습니다. 배춧값도 심상치 않고, 무값도 치솟으면서 주부들은 추석과 김장이 고민입니다.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
고추를 사러 온 사람들이 가격을 보고 주저합니다.
특히, 홍고추의 오름세가 매섭습니다.
[(10kg에) 6만3000원. 너무 비싸요, 물가가….]
이달 들어 홍고추 가격이 급등해 도매값이 1년 전에 비해 평균 2배 이상으로 올랐습니다.
[이영순/경기도 하남시 : 젖은 홍고추 말리려고 사러 나왔는데, 이거 뭐 가격이 3배 이상씩 달라 그러니…. 이거 뭐 도저히 돌아갈 수밖에 없네.]
[이금희/농산물시장 상인 : 지금 비가 많이 왔잖아요. 그래갖고 물건이 없어요, 많이…. 양이 많이 줄었지.]
재배 면적이 준데다 폭우로 작황마저 부진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15% 정도 줄었습니다.
홍고추 가격이 오르면서 건고추와 고춧가루 가격까지 덩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하면 2배 정도 올랐습니다.
[정동주/건고추 판매 상인 : 내가 볼 때는 한 20년 만에 최고 올라간 것 같아요. 그러니까 다 놀라잖아, 와서 시세보고. 이렇게 비싼지도 모르고 나왔다가.]
올해는 추석이 예년보다 일러 고추값은 적어도 수확량 증가가 예상되는 다음 달 중순까지는 오름세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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