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2일 금강산 지구 내 남측 자산 처분을 통보한 뒤 전력을 공급하는 남측 발전기에 초병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어제부터 남측 발전기 등 시설물 주변에 초병을 배치했다"며 "남측 관계자들에 의한 불능화 조치를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아산 소유의 발전기가 없으면 금강산 지구에 전력공급이 안 돼 북측이 남측 시설을 이용하는 데 큰 어려움이 따르게 됩니다.
이에 따라 현대아산 관계자들은 발전기에 특별한 조치는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대아산 관계자 등 금강산에 남아 있던 우리 국민 14명은 오늘 오전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귀환했습니다.
금강산에서 남측 인원이 모두 철수한 것은 지난 98년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이후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