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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폐열 활용 사업추진…에너지 절감효과↑

(UBC) 서영만

입력 : 2011.08.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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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장에서 나오는 스팀, 즉 폐열을 활용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지금까지는 일부 기업간에서만 추진됐는데, 이제 도시가스처럼 체계적인 배관망 구축을 통해서 공단전체로 확대 공급됩니다.

보도에 서영만 기자입니다.



<기자>

남구 여천동의 한 화학공장 가스탱크입니다.

하얀 수증기가 연신 피어오릅니다.

인근 굴뚝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부 연소 된 연료가스도 있지만 대부분이 400도 이상의 폐열 수증기입니다.

산업단지공단은 이처럼 버려지는 열에너지를 활용을 위한 스팀배관망 설치 사업, 이른바 '스팀 하이웨이'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화석연료 보일러 사용으로 폐열이 발생하는 SK케미칼에서 시작해, 열공급 사업자인 SK에너지를 거쳐 태광석유까지 총 11km에 내년까지 배관을 매설하는 게 핵심.

이같은 동맥이 구축되면 2차로 인근 후성과 태광산업, 효성, 듀폰 등으로 지선망을 확충한다는 구상입니다. 

[한지수/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사장 : 석유화학 기업들이 국제경쟁이 아주 치열하기때문에 원가절감을 하는 측면에서 기업간에 스팀 네트워크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연간 50만 톤의 잉여 스팀 공급으로, 내후년부터 연간 133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10여 만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기대됩니다.

또 지금은 용연공단이 중심이지만 앞으로는 현재 폐열을 활용중인 성암소각장 등 과도 연계가 가능합니다.

곳곳에서 산재한 폐열생산업체와 폐열소비업체를 연계 할 수 있는 기간망이어서 장기적으로 에너지 절감과 도시 생태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