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무상급식 투표 D-1…투표율 33.3% 넘길까?

최효안 기자

입력 : 2011.08.23 07:32|수정 : 2011.08.23 07:32

동영상

<앵커>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내일(24일)로 다가왔습니다. 투표율 33.3%를 넘길지, 넘긴다면 결과는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최효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상급식 주민투표는 내일 오전 6시부터, 서울 전역 2,206곳의 투표소에서 실시됩니다.

투표는 저녁 8시까지 할 수 있고,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투표권자인 836만 명 가운데 33.3%인 280만 명이 투표해야 개표할 수 있습니다.

또 총 투표 가운데 더 많은 득표를 한 안이 채택됩니다.

이 때문에 오늘도 투표 참가와 거부를 호소하며 양측 진영은 치열한 여론몰이를 할 예정입니다.

투표 참가측은 차량을 이용한 유세를 시 전역으로 확대해 투표율 올리기에 막판까지 집중할 예정이고, 투표 반대 측은 서울 전역의 1천 5백여 곳의 지하철 입구에서 1인시위를 벌이는 등 투표율 낮추기에 총력을 기울입니다.

단, 양측은 오늘 밤 12시까지만 투표와 관련된 홍보전을 벌일 수 있습니다.

양측의 홍보전이 과열되면서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부터 투표운동이나 투표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적인 감시와 단속에 나설 계획입니다.

선관위는 수도권 지역 선관위 인력까지 지원받아 5천여 명의 단속인원을 투입해 불법행위를 집중 감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