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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금강산 남측 물자 반출 금지…다 나가라"

안정식 기자

입력 : 2011.08.23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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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결국 금강산 내 남측 사람들 빈 손으로 나가라고 통보했습니다. 사흘 말미를 줬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어제(22일) 금강산에 남아 있는 남측 인원들은 72시간, 즉 내일까지 모두 나가라고 요구했습니다.

금강산에는 시설 관리를 위해 현대아산 직원 등 14명이 남아있는데, 이들이 모두 추방되면 98년 금강산 관광 시작 이후 처음으로 남측 인원이 한 명도 남지 않게 됩니다.

북한은  금강산 내 남측 물자와 재산 반출을 금지한다고 통보했습니다.

[조선중앙 TV : 금강산관광사업이 오늘의 사태에 처하게 된 책임은 전적으로 괴뢰보수패당에게 있으며 그 죄행은 두고두고 겨레의 규탄과 저주를 받게  될 것이다.]

북한은 이어 해외기업과 주요 언론매체를 초청해 금강산 특구 시범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모든 대응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천해성/통일부 대변인 :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을 최우선하면서 법적·외교적 조치를 포함한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나갈 것입니다.]

현대아산은 정부 당국과 협의해가며 북측과도 전향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지만,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