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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홍삼의 주 원료인 6년근 인삼도 이번 여름의 최대 피해 작물입니다. 홍삼 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6년근 인삼을 캐내고 있는 경기도 용인의 인삼농장.
뽀얀 빛깔을 띄어야 할 인삼이 절반 가까이 붉게 변했습니다.
잦은 비 때문에 수분함량이 높아져 품질등급이 낮은 '적변삼'이 된 겁니다.
물러져 썩기도 하고 즙을 빨아먹는 '가루깍지벌레'까지 생긴 인삼도 적지 않습니다.
[신광철/6년근 인삼재배 농민 : 작년에 이런 썩은 삼이 10% 정도 나왔거든요. 근데 금년엔 비가 많이 와서 한 30% 정도 이상 썩은 삼이 나올 걸로 보고 있거든요.]
예년 같으면 9월에서 11월 사이에 캐는 것이 정상이지만, 올해는 잦은 비로 인삼이 물러지거나 썩어들어가면서 조기에 수확을 서두르는 농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인삼이 더 상하기 전에 인삼공사에 조기수매를 요청한 물량이 지난해의 6배가 넘는 260톤에 달합니다.
[윤여송/6년근 인삼 재배농민 : 제가 짓던 중에 올해가 최악인것 같습니다. 수확량은 줄어들고 인삼가격은 옛날이나 똑같고 하니까 어려운 게 많죠...]
6년근 인삼으로 홍삼을 만드는 인삼공사와 농협 등 인삼 가공업체들은 원료 확보에 비상이 걸려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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