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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북한이 결국 금강산에서 우리쪽 사람들을 모두 쫓아내겠다고 나섰습니다. 다른나라 사람들을 불러들이는 시범여행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금강산 내 남측 물자와 재산 반출을 금지한다고 통보했습니다.
금강산에 남아 있는 남측 인원들은 72시간 안에 나가라고 요구했습니다.
재산을 파손시키는 행위는 엄중 처리하겠다고도 경고했습니다.
금강산 지구에 전력을 공급하는 현대아산 소유의 발전기도 손대지 말라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은 모든 책임을 우리 정부에 돌렸습니다.
[조선중앙TV : 금강산 관광사업이 오늘의 사태에 처하게 된 책임은 전적으로 괴뢰보수패당에게 있으며 그 죄행은 두고두고 겨레의 규탄과 저주를 받게 될 것이다.]
정부는 북한의 조치를 재산권 침해행위로 규정했습니다.
[천해성/통일부 대변인 :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을 최우선하면서 법적, 외교적 조치를 포함한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나갈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의 조치는 금강산 관광 새 사업자를 선정하려는 뜻보다는 여전히 압박용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금강산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은 14명인데, 북측 요구대로 모레까지 모두 철수할 예정입니다.
현대아산은 정부 당국과 협의해 나가되, 관광 재개를 위해 북측과도 전향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해외기업과 전 세계 언론을 초청해 금강산 시범여행도 추진하고 있어 대남 압박 수위를 한층 높힐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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