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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리비아 카다피 정권의 42년 독재체제가 종말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시민군이 수도 트리폴리를 사실상 장악했습니다. 시민군은 카다피의 세 아들을 생포하고 카다피의 관저를 에워싼 채 최후의 일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카이로에서 윤창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42년 카다피 독재의 상징이던 트리폴리 녹색광장이 시민군의 삼색깃발과 함성으로 뒤덮였습니다.
[시민군 : 카다피는 끝났습니다. (감격스러워) 무슨 말을 할 지 모르겠습니다.]
시민군은 오늘(22일) 새벽 트리폴리 외곽에서 카다피의 핵심 친위부대인 카미스 여단 기지와 무기고를 장악하며 카다피 측의 저항을 무력화시켰습니다.
시민군은 열렬한 환영 속에 트리폴리에 입성해 시가지의 80%를 함락 작전 하루 만에 장악했습니다.
카다피의 후계자로 지목된 둘째 아들 사이프 알 이슬람 등 세 아들을 생포했습니다.
[고가/시민군 대변인 : 카다피 시대가 끝난 건 확실합니다. 카다피는 그동안 지은 죄 때문에 도망치거나 사살당하거나 체포될 것입니다.]
중심부에서 밀려난 카다피군은 트리폴리 외곽 일부를 장악한 채 저격수를 배치해 시민군의 진격에 맞서 최후의 저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카다피 측은 지난 12시간 동안 트리폴리 시내에서 벌어진 교전으로 1300명이 숨지고, 5000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카다피 측은 뒤늦은 협상을 제안했지만, 시민군은 카다피의 집무실인 밥 알 아지지야에 화력을 집중하며, 42년 독재를 끝낼 마지막 일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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