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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한 마을서 암 환자 집중 발생…시 조사 나서

장훈경 기자

입력 : 2011.08.22 13:18|수정 : 2011.08.22 17:00


경기도 고양시의 한 마을에서 암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해 시가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고양시는 최근 일산동구 식사동 견달마을 주민들이 "2003년부터 암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조사해 달라는 민원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견달마을 주민들은 2003년부터 최근까지 전체 27가구의 3분의 1인 9가구에서 폐암 환자 7명 등 주로 기관지와 관련된 암 환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마을로부터 반경 1km 이내에 건설폐기물 처리업체와 레미콘 공장 등 100여개 공장이 밀집돼 있어 암 발생과 이들 업소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대기오염 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조사와 대기 오염 정도 측정, 암 발생이 늘어난 사유 등을 시에 요구했습니다.

시는 마을 주변 폐기물 처리시설 등 위해 시설을 파악하고 대기오염 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점검과 대기오염 정도를 측정할 계획입니다.

또한 27가구를 개별 방문해 주민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폐암 발생률을 비교 분석하기 위해 건강보험공단에 관련 자료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폐암 발생률, 대기 오염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전문기관에 정밀조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