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2일 올 9월 북극 빙하의 면적이 역대 최저값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기상청은 미국 아쿠아 위성의 마이크로파 센서 자료를 이용해 산출한 빙하 표면의 거칠기가 지난 7월 중순 이후 급격히 감소해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빙하의 표면 거칠기는 빙하 표면의 눈과 얼음의 성질이 물과 다른 점을 이용해 산출되며 빙하 면적 변화보다 3~4주 정도 선행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북극 빙하 면적은 3월에 최대, 9월에 최소에 이르는데 올 3월의 경우 지난 8년간 평균 면적보다 작았으며, 현재도 평년보다 약 48만8천 제곱킬로미터 정도 줄어든 상탭니다.
기상청은 특히 북극항로에서 중요한 랍테프해의 빙하가 예년보다 한 달 이상 빨리 7월 중에 이미 녹은 점도 빙하 면적이 역대 최소가 될 가능성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