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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정상회담 24일 가능성…김정일 이동 중

윤나라 기자

입력 : 2011.08.2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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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어제(21일) 정상회담 장소인 동부 도시 울란우데로 향했습니다. 당초 내일로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었는데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일 위원장은 어제 오후 4시쯤 아무르주 부레야에서 기차를 타고 동부도시 울란우데로 향했습니다.

[김정일 동지는 잠시 후 러시아 간부의 환송을 받으시며 목적지를 향하여 출발하셨습니다.]

부레야에서 울란우데까지는 열차로 24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입니다.

이 때문에 김 위원장이 탄 열차가 쉬지않고 달리더라도 오늘 오후 늦게나 내일 새벽 울란우데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위원장은 내일 울란우데에 있는 한 군기지 안에서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일부 러시아 언론들은 김 위원장이 중간에 석유 송유관 시설을 시찰했을 수도 있다며 하루 늦춰진 모레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어제 울란우데로 출발하기 앞서 김 위원장은 첫 공식행사로, 아무르주 부레야에 도착해 환영식을 갖고 극동 최대 규모의 부레이 수력발전소를 시찰했습니다.

부레이 발전소는 러시아가 남북한에 가스와 전력공급 사업을 제안하며, 전력 공급원으로 꼽은 곳으로 북-러 경제 협력의 핵심 장소입니다.

발전소 측은 그러나 최근에 북한에 발전소를 세우는 방안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